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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차가버섯 끓이는 법과 효능

by 까칠한친절남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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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끓이는 법

차가버섯은 북반구에서 자작나무에서 기생하면서 자작나무 진을 빨아먹고 사는 기생 버섯인데요. 돌덩이처럼 딱딱해서 망치로 깨 부숴야할 정도입니다. 러시아가 원산지로 러시아산은 국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수입이 까다롭습니다. 국내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국내산 차가버섯은 러시아산에 비하면 매우 소량이죠. 좋은 차가버섯을 고르는 방법은 더 검고 윤기가 나고 갈라진 틈새가 깊고 건조가 잘된 차가버섯이 좋습니다.

 

차가버섯이 돌덩이처럼 딱딱한 건 베타글루칸이 함유되어 있어서이기도 한데요. 이 베타글루칸이 바로 항암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글루칸은 체내에서 세포성 면역을 자극하여 면역 체계를 증폭하여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항암 효과에 대한 기전도 많은 부분들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암 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솔제니친이 작품 "암 병동"에서 극찬을 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민간요법에서도 암 치료에 적절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장기 복용하는 암 환자들도 많이 있는데요. 심지어는 만병통치약으로까지 알려지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여기서 많은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의 몸에 좋은 성분은 열에 약해서 저온 침출을 해야 하는데 일부 한국 사람들은 이걸 고추 분쇄기로 곱게 빻아서, 수백 도가 넘는 열탕에 넣고 며칠동안 추출해버린 것이죠. 이렇게 만들면 효능을 볼 수가 없습니다.

 

차가버섯차를 끓일 때는 먼저 물을 끓인 다음에 끓인 물에 차가버섯을  넣고 우려내야하는데요. 다음은 자세한 차가버섯 끓이는 법입니다.

 

1. 차가버섯 조각 200g을 물로 깨끗하게 씻고 칫솔로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
2. 물 2500cc를 끓인 후 60도 이하로 식혀 줍니다. 
3. 식힌 물에 조각을 넣고 상온에서 48시간 우려냅니다.
4. 48시간이 지난 후 차가버섯을 건져냅니다.

차가버섯 조각이 아닌 가루나 티백 등으로 우려낼 때는
1시간 정도 진한 검은색이 되게 기다렸다가 마셔야 하죠.

 

차가버섯의 유통기한은 2년~3년 정도로 서늘한 곳에서 공기가 차단된 밀봉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요.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차가버섯 성분이 산화돼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장소에 상온 보관해야 하며, 잘게 부숴놓을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짧아지니 주의해야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달여서 만들어낸 차가버섯차는 냉장고에 10일 정도까지만 보관해야 합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관계로 체르노빌 사건의 여파 때문에 버섯류에서 세슘이 기준치 내로 검출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약 혹은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을 때 차가버섯을 같이 섭취하면 상호작용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전문의로부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면 차가버섯을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겠죠. 차가버섯을 섭취했을 때 숨쉬기가 힘들거나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의식이 없어지면 빨리 응급 처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차가버섯 끓이는 법과 보관방법을 알아봤으니 차가버섯의 효능을 좀더 알아볼까요?

 

먼저 앞에서도 이야기한 항암효과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글루칸이 다른 버섯보다 월등하게 높아 이상 세포의 증식 억제, 면역력 향상, 기력보충 등에 좋습니다.

 

다음은 당뇨 예방 효과입니다. 차가버섯은 인슐린의 정상적인 분비에 효과적이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로 다이어트 입니다. 내장지방을 분해시켜주고 연소를 촉진하는 이노시롤 성분과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네번째 마지막은 콜레스테롤 조절 및 성인병 예방 효과입니다. 차가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고 활성산소를 제거해줌으로써 성인병 및 피부노화를 예방해줍니다.

 

몸에 좋은 차가버섯 먹고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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